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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행복찾기 ! 동주민센터의 희망이야기
꽃들에게희망을
아프신할머니,지방이일터이신아버지와함께살며
누구의잔소리도들어보지못한아이의‘매일학교다니기’라는과업실천기
면목7동주민센터방영석,손화진주무관
달수와의첫만남
고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게 될 정도로 친밀해졌다. 쌀 후원
이들어와서손수레를끌고주민센터로내방하였을때“할머
달수는 쌀이나 후원물품이 들어올 때면 이따금씩 찾아오
니가쌀가지고오라고해서왔어요.이거로끌고가면하나
는밝은학생이었다.1936년생할머니와아빠,형그리고달
도 안 무거워요.”라고 씩씩하게 대답하였다. 달수는 한부모
수가한식구다.할머니는연로하셔서거동이불편하셨지만
가족이었지만주민센터에자주내방하였고어머니의부재를
때때로 오실 때면 옷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인상 좋은 웃음
알수없을정도로해맑고명랑했다.밝은아이니별문제없
을 지으며 오셨다. 아이의 엄마, 아빠는 2008년 달수가 초
으려니그렇게밝게인사만나누었으나이제사춘기를향해
등학교1학년때이혼하였다.그리고엄마는재혼하여새로
가는녀석의고민은없는지알아봐야했다.
운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에 현재로서 연락이 전혀 되지 않
는상황이었다.
고쳐지지않는습관
그러던작년어느날,요양보호사가주민센터로찾아와이
집의고충을이야기하였다.달수는현재OO초등학교6학년
이고달수의형인해수는OO고등학교1학년인데달수가학
그러던 어느 날 인천아동학대
4)
사건이 발생하여 7일이상
교출결이엉망이라는이야기를전해주셨다.그이후로달수
무단결석3개월이상장기결석학생대상으로실태조사를시
가쌀을가지러올때마다주민센터사회담당들이“달수야~
작한다는 공문이 내려왔다. 그런데 그 명단 중 우리동 달수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지?” 하면 “네..” 하고 부끄럽게 대답
학생도포함이되어있었다.달수가때때로학교를나가지않
을하곤하였다.우리동사회담당들은달수가올때마다말을
는다는것을알고있었지만이정도로까지심각할줄은알지
한마디씩걸고는하였다.
못했던것이다.
올 때마다 웃음 많고 대답 잘하는 달수에게서 ‘별 문제 없
을꺼야’라며무심하게넘겼던나의태도에대해부끄러움이
소통의시작
밀려왔다. 2016년 1월 12일 OO초등학교 달수학생 담임선
생님과초등학교장기결석아동합동점검을나가게되었다.
아버님은일용직으로보일러수리일을하고계셨다.그래
집에 도착하니, 달수의 고모, 할머니, 그리고 달수와 해수
서잦은출장으로인해집에서는대부분할머니와달수그리
가있었다.담임선생님과함께방문하여결석한사유에관해
고해수가같이지내는시간이많았다.작년겨울점퍼후원
묻자대답이없었다.왜결석을하는지,학교에가지않고무
이들어와전달하였고,면목7동행복나누리협의체에서진행
엇을하는지대답이없었다.가정방문하여본달수의모습은
하는 「수호천사님! 내 소원을 들어줘~」
3)
에 달수학생이 참
평소주민센터에서보던밝은모습과는대조적이었다.달수
여하여달수는꿈에그리던퀵보드를갖게되었다.퀵보드조
가아무말도하지않고있자,할머니와고모가달수에대해
립은주민센터남자직원들이해주었고달수는신이난듯이
말씀해주셨다.
열심히주민센터내에서타보더니“안녕히계세요~!감사합
학교를간다고나가고는PC방을가거나,학교정문까지갔
니다!”하고씩씩하게인사하고는집으로갔다.
다다시집으로돌아와서는컴퓨터게임을한다는이야기를
달수의형이꿈나무카드를분실했을때도재발급을받으
해주셨다. 그리고 밤새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고도 하여,
러오길꺼려하는형을대신해달수가주민센터로내방하였
달수에게 물었다. 컴퓨터 게임이 그렇게 좋은지, 또 학교가
다.달수는이제주민센터직원들이편한지부끄러워하지않
그렇게가기싫은지.그러나달수는컴퓨터게임이좋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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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
아프신할머니,지방이일터이신아버지와함께살며
누구의잔소리도들어보지못한아이의‘매일학교다니기’라는과업실천기
면목7동주민센터방영석,손화진주무관
달수와의첫만남
고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게 될 정도로 친밀해졌다. 쌀 후원
이들어와서손수레를끌고주민센터로내방하였을때“할머
달수는 쌀이나 후원물품이 들어올 때면 이따금씩 찾아오
니가쌀가지고오라고해서왔어요.이거로끌고가면하나
는밝은학생이었다.1936년생할머니와아빠,형그리고달
도 안 무거워요.”라고 씩씩하게 대답하였다. 달수는 한부모
수가한식구다.할머니는연로하셔서거동이불편하셨지만
가족이었지만주민센터에자주내방하였고어머니의부재를
때때로 오실 때면 옷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인상 좋은 웃음
알수없을정도로해맑고명랑했다.밝은아이니별문제없
을 지으며 오셨다. 아이의 엄마, 아빠는 2008년 달수가 초
으려니그렇게밝게인사만나누었으나이제사춘기를향해
등학교1학년때이혼하였다.그리고엄마는재혼하여새로
가는녀석의고민은없는지알아봐야했다.
운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에 현재로서 연락이 전혀 되지 않
는상황이었다.
고쳐지지않는습관
그러던작년어느날,요양보호사가주민센터로찾아와이
집의고충을이야기하였다.달수는현재OO초등학교6학년
이고달수의형인해수는OO고등학교1학년인데달수가학
그러던 어느 날 인천아동학대
4)
사건이 발생하여 7일이상
교출결이엉망이라는이야기를전해주셨다.그이후로달수
무단결석3개월이상장기결석학생대상으로실태조사를시
가쌀을가지러올때마다주민센터사회담당들이“달수야~
작한다는 공문이 내려왔다. 그런데 그 명단 중 우리동 달수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지?” 하면 “네..” 하고 부끄럽게 대답
학생도포함이되어있었다.달수가때때로학교를나가지않
을하곤하였다.우리동사회담당들은달수가올때마다말을
는다는것을알고있었지만이정도로까지심각할줄은알지
한마디씩걸고는하였다.
못했던것이다.
올 때마다 웃음 많고 대답 잘하는 달수에게서 ‘별 문제 없
을꺼야’라며무심하게넘겼던나의태도에대해부끄러움이
소통의시작
밀려왔다. 2016년 1월 12일 OO초등학교 달수학생 담임선
생님과초등학교장기결석아동합동점검을나가게되었다.
아버님은일용직으로보일러수리일을하고계셨다.그래
집에 도착하니, 달수의 고모, 할머니, 그리고 달수와 해수
서잦은출장으로인해집에서는대부분할머니와달수그리
가있었다.담임선생님과함께방문하여결석한사유에관해
고해수가같이지내는시간이많았다.작년겨울점퍼후원
묻자대답이없었다.왜결석을하는지,학교에가지않고무
이들어와전달하였고,면목7동행복나누리협의체에서진행
엇을하는지대답이없었다.가정방문하여본달수의모습은
하는 「수호천사님! 내 소원을 들어줘~」
3)
에 달수학생이 참
평소주민센터에서보던밝은모습과는대조적이었다.달수
여하여달수는꿈에그리던퀵보드를갖게되었다.퀵보드조
가아무말도하지않고있자,할머니와고모가달수에대해
립은주민센터남자직원들이해주었고달수는신이난듯이
말씀해주셨다.
열심히주민센터내에서타보더니“안녕히계세요~!감사합
학교를간다고나가고는PC방을가거나,학교정문까지갔
니다!”하고씩씩하게인사하고는집으로갔다.
다다시집으로돌아와서는컴퓨터게임을한다는이야기를
달수의형이꿈나무카드를분실했을때도재발급을받으
해주셨다. 그리고 밤새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고도 하여,
러오길꺼려하는형을대신해달수가주민센터로내방하였
달수에게 물었다. 컴퓨터 게임이 그렇게 좋은지, 또 학교가
다.달수는이제주민센터직원들이편한지부끄러워하지않
그렇게가기싫은지.그러나달수는컴퓨터게임이좋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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