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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특집Ⅰ서울장미축제다양하게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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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인터넷방송(JBN매거진)
2020년서울장미축제아쉽게쉬어가지만,
활짝핀중랑장미공원에서코로나블루이겨내요!
마스크착용하기
2m거리유지하기
취식금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지켜주세요!
?희망꽃토크콘서트
서울장미축제공식BI
-공연내용:우자인쉐인등
기적을상징하는
인디밴드3팀의노래공연
파란장미
서울장미축제공식
?중랑아티스트랜선버스킹
다시보기는유튜브
홈페이지에서스마트폰
-공연내용:중랑아티스트8팀
중랑구청채널에서!
배경화면을다운받아
(통기타,재즈,민요등)의
손안에꽃피워보세요
노래,연주등
▲희망을노래하며인디뮤지션을응원하는‘희망꽃콘서트’
우리는코로나치료제의
절반은이미준비했다
김경희
(묵1동우리동네통신원,출판인,수필가)
생활방역으로바뀐후중랑천은사람들로북적였다.거의비어있던벤치에도
동생을 5월 연휴에서나 보았다. 해쓱했다. 반창고를 붙이진 않았지만
고립의시간을통과한사람들로가득찼다.봄날이가는줄도모르다가모처럼
콧잔등에 고글에 눌린 자국이 선명했다. 병원의 많은 의료진이 대구로 파견돼
봄을 맞으러 나온 사람들일 것이었다. 마스크에 가려져 볼 수는 없지만
선별진료소는 인력이 모자라 하루하루가 전투하는 심정이었다고 동생은
눈빛만으로도행복한표정을읽을수있었다.
말했다. 레벨D방호복을 입고 마스크를 두르고 고글을 쓰는 순간부터 온몸은
사실 거리두기를 실천하던 시간에도 나는 중랑천을 걷곤 했다. 물론
땀범벅이 되고 고글 안쪽에는 습기가 차서 앞이 보이지 않아 쩔쩔맸다고도
개인방역을 철저히 한 후였다. 중랑천 산책뿐만 아니라 업무를 보러 다녔다.
했다. 동생을 비롯하여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든 의료진, 정성껏
어디나평소보다인파가적었을뿐어떤통제도없었다.뉴스로보던유럽이나
포장하여 물품을 보내는 분들, 임대료를 낮춰 영세 자영업자의 힘이 되어주는
미국의 빈 거리와는 아주 딴판이어서 생소할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확진자나
착한임대인분들등등소식을접할때마다나는가슴이찡했다.
사망자의비율은아주낮고완치자의비율은현재90%에가깝다.여러이유가
내가 사는 중랑구에서도 우리의 가슴을 따뜻이 데우는 사람들이 있다.
있겠지만, 사력을 다한 의료진과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과 방역시스템을
서울의료원의 간호사들은 입원한 코로나 감염자에게 생일상을 차려줬고,
민주적으로작동되게한관계자들과무엇보다도그들에게따뜻한성원을보내
수제마카롱가게를운영하는전직간호조무사였던구민김청미씨는가게문을
준온국민의따뜻한마음때문일것이다.
닫고‘코로나를부수고오겠다.’면서대구로달려갔다고했다.
코로나 19로 세상이 삭막해지는 기분이었다. 누가 감염을 시킬지 모르니
이런저런 뭉클한 얘기를 듣노라면, 우리는 저마다의 작은 희망을 모아
서로서로 거리를 두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가 생겼다고
대한민국의커다란희망덩어리를뭉치고있다는느낌이다.백신은아닐지라도
마음의 거리까지 만들어진 건 아니었다. 마음온도를 올려주는 많은 분들이
그게 바로 치료제가 아니고 무엇이랴. 머잖아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우리
세상을따듯하게했다.
앞에 무릎을 꺾을 것이다. 중랑구민, 서울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
지척에 살면서도 3개월이나 만나지 못하던 서울중앙보훈병원에 근무하는
한뜻인데코로나인들별수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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